Saturday, November 28, 2020

"한번 싸우면 크게 싸웠다"...'배동성 딸' 배수진 이혼고백 - SBS연예뉴스

배수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개그맨 배동성의 딸이자 뷰티 크레이터로 활동하는 배수진이 이혼 6개월 차라고 고백했다.

배수진은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이혼한 최고기, 유깻잎과 만난 자리에서 "나도 비슷한 시기에 이혼했다. 이혼 6개월 차"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미국 유학생 출신 배수진은 고국으로 돌아온 뒤 뷰티 유튜버로 활동했다.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공개 열애를 하던 중 2018년 4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명을 뒀으나 올 초 성격차이로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수진은 "신혼집이 원룸이어서 각자 공간이 없었다. 각자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더 싸웠던 것 같다. 아이를 낳고 4개월이 지났을 때 몸이 너무 바뀌어서 슬펐다."면서 산후우울증을 겪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저희는 한번 싸우면 크게 싸웠다. 끝까지 바닥을 보는 스타일이라 너무 힘들었다."며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배수진은 이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이혼하고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원래 부정적인 사람이었는데 긍정적으로 바뀌고 많이 좋아졌다. 많이 행복해졌다."면서 "이혼해서 좋지 않은 점은 아이에게 미안한 점"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결혼 준비 당시 배수진은 여러 악성 댓글에 시달려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아버지 배동성의 재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공개된 자신의 결혼을 공개했기 때문.

이에 대해서도 배수진은 "우리 부모님도 이혼하셨어서 부모님 이혼을 보고 더욱 이혼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었다."라면서 "그래서 전 남편에게 부탁했다. 이혼해도 같이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마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식을 위해서였다."고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배수진은 이혼 이후 활발한 유튜브 방송을 함과 동시에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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