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실컷 예산 들여 조두순 원래 집에 초소 설치해놓고 이사 간다니 또 후속대책만 '검토 중'이라는데"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조 아나운서는 "아니 12년간 뭘 한 거냐. 아이 엄마로서 지나칠 수 없어 글 남긴다. 어린이들 많은 한복판에 조두순이 살아도 되는 건가. 주민들은 무슨 죄"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두순은 다음 주 출소한다. 사회인이 아니라 아이 엄마로 글을 남긴다. 이건 특정지역 문제가 아니다. 우리 동네는 진짜 괜찮은 건가요?"라고 꼬집었다.
2008년 아동 납치 및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조두순은 오는 13일 출소한다.
2005년 KBS 공채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 아나운서는 지난해부터 채널A에서 '뉴스A' 진행을 맡고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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