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사진 왼쪽)과 이영하(사진 오른쪽)가 이혼 13년 만에 재회했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만났다.
만남 전날에 잠을 설쳤다는 두 사람은 약속 장소인 청평에서 만났다. 가족 간의 왕래를 제외하면 별거 기간까지 포함해 13년 만에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것.
선우은숙은 “여기가 연애할 때 첫 데이트 장소였다. 40년 만에 왔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이영하는 긴장을 풀기 위해 챙겨온 신경안정제를 건네줬다.
또 선우은숙은 이혼 후에 얼굴도 모르는 재벌 회장과 루머가 생겼던 일화를 밝히며 “억울함에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러자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영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나는 그 루머를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뒤에도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이번 여행을 통해 오랫동안 켜켜이 묻어둔 오해를 서로 풀고 싶다”며 연애와 결혼, 신혼여행과 육아 등 26년간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눠 눈길을 끌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ift.tt/2UOvnR3
엔터테인먼트
0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