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톱배우 공유의 출연과 함께 프로그램 출범 이후 최고 시청률 기록을 썼다.
26일 tvN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 방송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82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4.9%, 순간 최고 6.9%(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2018년 론칭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전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질문과 답을 나눴다. 배우 공유와 정신과 전문의, 고향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님, 월호 스님, 주식의 대가가 등장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했다.
특히 공유는 자연인 공지철(본명)로서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힌 후 '깜짝 밸런스 게임'에 참여하고 재치 있는 답변까지 남겨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유는 최근 MC 재재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문명특급'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과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원래 MC들이 야외에서 시민을 찾아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퀴즈를 내 맞추면 상금을 주는 방식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스튜디오 체제로 변경했다.
매주 콘셉트를 정하고 그에 맞는 출연자들을 초청해 방송하면서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재미가 뚜렷해졌다는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이 상승세를 탔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1/26 11: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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