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35)이 연기 인생과 더불어 화가로 들어선 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구혜선은 2대째 구혜선 매니저를 맡고 있는 매니저 부자의 사연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구혜선과 함께 일한 지 이제 7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 매니저 김재영 씨는 11살 때 처음 구혜선을 만났다고. 바로 구혜선 소속사 대표의 아들이었던 것.
매니저 김재영씨는 15년 전부터 손발을 맞춰온 소속사 대표인 아버지에 출근 준비 중 동선 체크, 주유 여부, 내부 세차 등 쉴 틈 없는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에 김재영씨는 “아버지가 완벽주의자라서 피곤한 면이 있다. 정작 혜선 선배는 과한 케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새벽까지 작업실에서 그림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는 “섬세 그림을 그리는데 0호짜리 붓이라고 펜보다 얇은 붓으로 같은 패턴을 크게 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현무가 “파리 전시회에서 25개 작품이 완판이 됐다고 들었다”며 “기대했던 금액이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구혜선은 “행사 자체가 기부 행사여서 비싼 가격에 주신 것 같다”며 “한 점에 5000만 원 정도였다. 1년 정도 작업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구혜선은 얼짱으로 인기를 끌며 2002년 삼보컴퓨터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 KBS2 드라마 ‘열아홉 순정’으로 얼굴을 알린 뒤 KBS2 퓨전사극 ‘최강칠우’, ‘꽃보다 남자’, SBS ‘엔젤아이즈’, KBS2 ‘블러드’ 등에 출연했다.
이후 그는 그림 전시회, 영화감독 등 다양한 예술적 활동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2016년 5월에는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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